이룰수 없는 꿈을 꾸고 이길수 없는 적과 싸우며, 이룰수 없는 사랑을 하고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고, 잡을수 없는 저 하늘의 별도 잡자. - 세르반테스

일상이야기

[영화 관람 후기] 스즈메의 문단속

별구르미 2023. 4. 24. 17:17

몇 주 전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고 왔었는데요. 

첫 장면부터 마지막 엔딩에 크레딧 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영화였어요. 

전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봤는데,  보고나오면서 책자를 받아 나왔어요. 

관람 후 주는 거였거든요. 

요즘 N번 봐야한다고 하던데요. 전 2번 봤어요.

스즈메의 문단속 2번째 보고 나올 때는 책자를 하나 받아서 왔어요. 

인터뷰한 내용이 담긴 책이었어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의 영화 중에는 날씨의 아이를 제외하고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을 영화관에서 봤네요.

날씨의 아이가 궁금해서 ott 서비스를 찾아보다가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봤는데,, ,,

어랏~ 날씨의 아이에서 2명의 익숙한 얼굴이 보이는거에요. 

 

뭐지 뭐지. 잘못봤나 했는데 다시 봤더니 맞더라고요. 얼굴이. 너의 이름은 에 나온 여주와 남주였어요. 

여주의 경우는 너의 이름은에서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일하는 곳이 동일하게 묘사되었어요.

그래서 뭐지 하다가 여기에서 두 사람을 보니까 잼있었어요

미츠하와 타키를 여기에서 보리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어요. 

스즈메 얘기를 하다가 조금 주제에서 벗어났는데요. 

제가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에 어디선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그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질문을 했더라고요. 

 

날씨의 아이에 두 사람을 출연하게 되는 부분이 세계관 개념을 가지고 나온거냐고 했더니, 감독님이 그건 아니라면서, 평행 우주론을 언급하셨어요. 

 

세계관을 가지고 등장을 시키진 않았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이렇게 아는 얼굴이 나오니 많이 반갑더라고요.

 

다시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얘기를 넘어오자면 일본내 개봉일자와 해외 개봉일자가 서로 달랐죠 그것도 다 의미가 있다는것을 이제서는 다들 아실거라 생각되는데요. 동일본대지진이 어느덧 11년이나 흘러 사람들 기억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데, 이번 애니를 통해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것 같네요. 아직도 그 시기에 아픔을 기억하는 분들도 계실텐데, 그래서 개봉시기를 많이 고려했다고 들었어요. 

 

이 애니에서는 OST 도 한 몫을 했던 것 같아요. 시작할 때와 끝날 때, 전 시작할 때 나오는 음악을  주로 예고편에서 듣고 갔던지라 익숙했던 반면 엔딩곡이 나오는데 도저히 자리를 못 뜨겠더라고요 노래 다듣고 나와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크레딧 올라가는 거 보고 나왔네요. 

 

지금도 계속 유튜브로 OST 듣고 있어요. 피아노 연주해주신 분들  라이브로 부른 영상까지 모두요 라이브영상이 좀 짧아서 아쉽네요. 

 

메인주제곡은 TJ 노래방에서 검색해서 부르실 수 있어요. 

스즈메의 문단속(すずめ(映画 'すずめの戸締まり' OST)) : 68759

그리고 금영은 아직 등록이 안되었네요. 옛날 노래만 등록되어있어요.(주제곡은 아님)

 

문을 잠그는 씬에서 외치는 주문으로 본  포스팅을 마칩니다.

かけまくもかしこき日見不(ひみず)の神よ、
遠(とお)つ御祖(みおや)の産土(うぶすな)よ、
久しく拝領(はいりょう)つかまつったこの山河(やまかわ)、
かしこみ かしこみ謹(つつし)んで お返し申す
- すずめの戸締まり-

아뢰옵기도 송구한 히미즈의 신이시여,

머나먼 선조의 고향 땅이여,

오래도록 배령 받은 산과 하천 이여!

경외하고 경외하오며 삼가...

돌려드리옵나이다.!